독일의 그야말로 전설적인 아방가르드 브랜드 CAZAL 카잘의 모델 259 디자인 이야기



아마도 안경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, 한 번쯤 ‘이런 디자인을 어떻게 생각했지?’ 하는 생각이 드는 독특한 프레임을 발견한 적이 있을 겁니다. 디자이너의 관점에서는 영감이 마구 떠오르고, 덕후 입장에서는 ‘소장욕’을 자극하며, 또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제조 및 판매 아이디어의 시작점이 될 만한 그런 디자인 말입니다.
이번에 소개할 안경은 우선 전체적으로 일관된 라인 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. 이 일관된 라인 컨셉을 밀어 붙이기 위해 반무테 로 만들었다는데 500원을 겁니다.
그리고 또 하나는 대담함 입니다. 카잘은 마무리를 못하는 회사가 결코 아닙니다. 중국에서도 카피 제품을 만들기 어려워하는 이중 도금 및 다양한 디테일로 중무장한 브랜드입니다.
그러므로 골드칼라의 일직선 메탈과 호피 칼라의 메탈을 세련되게 조합할 수 있지만 일부러 안한 느낌이 강합니다. 잘 만들어진 제품의 세련된 라인보다 거슬릴 수 있는 라인의 부조화? 를 디자인 방향으로 정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.
다른 설명은 필요가 없습니다. 디자인을 본 순간의 여러분의 느낌이 정답입니다.
이렇게 ‘독특함의 극치’를 보여주는 안경을 보면 팬이나 수집가 입장에서는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. 예쁜 안경도 코디하기 좋지만, 이런 독특한 프레임은 잘만 활용하면 자신의 패션 스타일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아이템이 되기도 하니까요.
우울한 이야기로 마무리합니다만, 이런 디자인을 하면 한국에서는 얼마나 팔릴까요? 개성 있는 디자인이 팔려야 또 개발하려는 의욕이 생기고 제조할 자금도 확보가 되는데 말입니다.
현재 모델이 아닌 빈티지 모델입니다. 지금은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.
